이 애니는 정말 좋아하면서 슬픈 추억이 있는.... 먼저 이 애니는 엄청 개그가 작렬하고 한화
한화 끝나는게 너무 아깝게 느껴진다.. 그리고 이 애니를 만들 때 만화책이 끝나지 않았던 걸
로 알고 있는데, 이게 뒷 시즌이 안나오는게 이상하다.. 마지막을 서둘러 마무리 지어서 그
런지... 여튼 아쉬운 작품이다...
오프닝과 엔딩이 좋아서 지금도 귓속에 맴돈다.
내가 이 애니를 어떻게 하다가 알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는데, 이 애니를 구할 때는 지금처럼
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이었다.. 그리고 불법 CD가 판을 치던 시대... 자료를 구 할
수 있는 사람만 구할 수 있었던 시대... 내가 이런 것에는 돈을 투자 안하는데, 내 돈을 내고
처음으로 이런 것을 사봤다.. 그것도 화질도 구린것을(비디오 시디로 구운...) 시디 한장당
5천원 씩이나 주고 구입을 했다... 총 열장짜리였나....이걸 근 십년 이상가지고 있다가 얼마전
에 시디 정리하면서 과감히 버렸다... 추억으로 계속 간직하고 싶었지만, 둘 장소도 없고....
요즘은 화질이 비교도 안될 정도로 좋으니...
여튼 이 애니는 여러가지로 나에게 뭔가 남겨 준 작품이다..